제조업에서 나와 IT엔지니어로 직업을 바꾼지 좀 되긴했는데,
책장 정리를 하다보니 이전 자료들이 튀어나와서 좀 남겨보려합니다.
2021년 중소기업 경영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사내 업무 양식 통합을 추진하였었다.
경영을 위해 유의미한 자료를 추출하고자 하여, 기존 업무에 사용되던 양식들을 표준화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우선적으로 영업부의 주문 리스트, 납품 리스트, 계산서 발행내역리스트 양식을 통합하고자 하였다.
양식을 통합하여 표준화하는 작업을 하는데 문제점이 발생한다. 가장 큰 문제는 기존의 업무 방식에서 변화되는것이 못마땅한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것이다.
- 기존에 양식을 바꾸지 않아도 그간 잘 해온 일인데 왜 바꿔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
▶ 잘해왔다는게 개개인이 잘해왔다는 의미지 회사 전체로 보았을때는 자료들이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매출액이 큰 부서의 의견만 듣고 우리는 무시하냐고 하는 의견.
▶ 사실 매출액보다, 이직해서 온 나에게 잘 협조하고 도와주는 사람 의견을 많이 들었다...
어찌되었던 현상황에서 경영진이 원하는 자료를 구할 수는 없다. 따라서 양식을 표준화 하던 엑셀파일의 컬럼 이름을 통일을하던 일치 시킬 필요가 있었다.
영업팀이 다양하고 관리하는 브랜드의 가지수도 많은데 폴더 표준도 딱히 없어서 그것 부터 표준화 하였다.
NAS-SERVER에 주문관리를 위해 거래처별 폴더를 만들고 폴더안에 브랜드별 엑셀파일을 만들었다.
브랜드에따라 담당자가 바뀌어도 찾아가기도 쉽고 업무 인수인계도 편하도록 설정하였다.
다음으로는 컬럼의 이름을 표준화하는 작업을했다. 데이터 취합을 하려면 십여개의 파일을 열어서 자료를 가져와야되는데 이를 VBA로 자동화하기위해서는 공통된 기준이 필요했다. 따라서 컬럼명을 통일 하고자했다.
브랜드 파일별로 주문내역, 납품내역, 계산서 내역을 하나로 관리하고자하였으나 데이터 안전성 및 개인 업무 관리상의 편의성을 위해 다르게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VBA프로그램을 조금더 복잡하게 짜야겠지만 어쩔수없이 그리 하자 하였다.
결론은 기존에 익숙해져서 변화하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과 직급으로 인해 강하게 밀어 붙이기에 한계가 있는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나는 대리 직급인데 차장, 부장한테 가서 말하는게 한계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일이니 어떻게든 꾸역구역 진행시켜나갔었던 기억이 있다.
'etc. > 데이터전환 및 전산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석 도구 | 더블 다이아몬드 (0) | 2025.01.04 |
---|---|
중소기업 의류계통 워크 플로우 (2) | 2025.01.01 |
직원 교육이 중요한 이유.. (0) | 2022.05.19 |
중소기업_기업경영 개선활동_원부재료 품목 코드화 (0) | 2022.04.05 |
중소기업_기업경영 개선활동_재고관리_장부 또는 기록부개념 (0) | 2022.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