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uration 자세히보기

etc./데이터전환 및 전산화 이야기

중소기업 의류계통 워크 플로우

icf_ 2025. 1. 1. 00:27

매출액 규모 약 800억대 중소기업(의류계통)의 워크 플로우에 대하여 대략적으로 설명합니다.
제조업에서 나와 IT엔지니어로 직업을 바꾼지 좀 되긴했는데 책장 정리를 하다보니 이전 자료들이 튀어나와서 좀 남겨보려합니다.

기업들 마다 각기다른 플로우들을 갖고 있을 것이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중견기업 구매관리 및 전산직무 경험과 중소기업 경영기획 직무를 수행하였고, 중소 기업 및 작은 중견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더존ERP의 플로우, Ecount ERP 플로우 그리고 여러 교육을 통한 경험상 그렇게 추측 하고 있습니다.

영업부서에서는 고객에게 견적을 내고 계약을 거치는 단계가 있는데 이부분은 일단 생략하고,
수주 된 이후 흐름을 설명합니다.

위 단계에서 BOM을 생성하는 단계를 거치게되는데 규모가 작은 회사는 BOM에 대해 잘 모릅니다...
단순하게 필요한 자재 리스트라고 생각하면됩니다.

## 영업부서가 자재소요량을 함께 파악하는 경우
영업부서가 자재소요량을 파악하는경우 영업부서는 오더가 수주되면 제품별 자재정보를 조사해야 합니다.
자재부서는 영업부서로부터 전달받은 주문서를 토대로 자재정보를 조사해야 합니다.
(주로 자재부서는 공용, 범용 자재를 위주로 소요량을 파악하게되고, 영업부서는 특이한 자재 전용 자재에 대하여 파악해야 합니다.)

각 부서에서 필요 자재를 확인하게되면 자재 발주를 해야 합니다.
보통 회사 규모가 작으면 자재부서가 구매/자재를 함께하고 규모가 좀 커지면 구매 부서와 자재 부서가 분리 되어 있습니다.
(본문서에서는 자재/구매 를 통합하여 자재부서라 하겠습니다.)

자재부서는 발주전 재고 파악을 진행하고 부족하면 협력사에 발주를 내게 됩니다.
생산 부서는 작업지시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영업부서에서 작업지시서를 작성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회사 특성에 따라 나뉘게 됩니다.
반복 생산이 되는 제품이라면 작업지시서를 생산부서에서 작성 할 수 있겠지만,
신규 제품은 영업부서 또는 연구소, 디자인실에서 작성해서 전달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업무를 반복하면서 회사는 역할과 업무를 분리하는 등 시스템을 갖춰야하는데 이때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부서간 다툼이 발생하게 됩니다.)

연구소, 디자인실이 없는 경우 영업부서에서 작업지시 및 디자인을 다 떠안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게 애매하게 엮이면 희안한 MD라는 직무가 생겨나면서 직무 역할이 이상해지게되고 영업부 업무가 과중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괜찮아 보일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업무 및 직무 불만이 생기게되고 직원 이탈이 발생하게 됩니다.
(직원들 커리어도 꼬이게됩니다.)
다시 자재 관련해서 얘기를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외자 구매부분은 제가 잘 몰라 국내 구매 부분 위주로 진행하겠습니다.
국내 에서 구매된 자재가 입고가 되면 거래명세서와 실제 물품의 수량이 맞는지 꼭 확인합니다.
(거래를 오래지속 하여 편의를 한두번 봐주다보면 엉망이 됩니다. 협력사에서 바쁘다고하면 보내고나서라도 꼭 확인을 진행하고 수불부를 작성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듯 잊게됩니다. 거래명세서는 회계감사 자료로도 이용되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자재를 해외로 내보내야 하는 경우 무역서류를 담당하는 부서 혹은 직원과 절차를 밟아 진행합니다.
(이 부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설명이 좀 어렵습니다. 자료를 찾다 나오면 보강하는 것으로...)
항공, 해운, 택배 등 보내고 발송시 송장을 꼭 수취하도록 합니다.
이를 간단하게 도식화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728x90